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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필독] 골프 라운딩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경기 방식 A to Z 총정리

슬로우 러너 2025. 11. 25. 23:50

[초보 필독] 골프 라운딩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경기 방식 A to Z 총정리

안녕하세요, TV에서 보는 프로들의 경기나 주변에서 듣는 라운딩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막상 필드에 나가려니 규칙과 흐름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시죠?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규칙(Rule)과 매너(Manner)가 곧 플레이 방식이 되는 스포츠입니다.
이 글 하나만으로 골프 경기의 목표부터 18홀의 모든 과정, 그리고 최종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숙지하시면, 첫 라운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1. 골프 경기의 목적과 목표 (왜 치고, 어떻게 이기는가?)

골프 경기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플레이의 목표를 설정하는 가장 첫걸음입니다.

1.1. 골프의 궁극적인 목표: 타수를 줄여 홀컵에 공을 넣는 '스트로크 플레이'의 기본 원리

골프는 총 18개의 홀을 돌며, 각 홀에서 공을 홀컵에 넣기까지 친 타수(스트로크)를 모두 합산하여,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이를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라고 부릅니다. 모든 규칙과 매너는 이 타수를 공정하게 계산하고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1.2. 스코어 용어 완전 정복: 파, 보기, 버디의 의미

모든 홀에는 기준 타수(Par, 파)가 있습니다. 이 파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표현합니다.

Par (파): 기준 타수와 동일한 타수로 홀 아웃한 경우.
Birdie (버디): 기준 타수보다 1타 적게 친 경우.
Bogey (보기): 기준 타수보다 1타 많게 친 경우.
Eagle (이글): 기준 타수보다 2타 적게 친 경우.

최종적으로는 모든 홀의 타수를 합산한 스코어가 가장 낮은 사람이 승리하며, '언더파' (총 타수가 코스 기준 타수보다 적음)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1.3. '핸디캡'이란 무엇일까? 공정한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

핸디캡(Handicap)은 골퍼의 평균 실력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실력 차이가 나는 사람들끼리도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친목 경기 등에서는 최종 타수에서 핸디캡을 뺀 네트 스코어(Net Score)로 승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 2. 라운딩 시작부터 홀 아웃까지의 경기 흐름 (18홀 플레이 방식)

골프 경기의 핵심은 18홀을 정해진 순서와 매너에 따라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홀별 경기 진행 방식입니다.

2.1. 첫 홀 티 오프 (경기 시작)

오너(Owner) 결정 방식: 첫 홀은 주로 가위바위보 등으로 결정합니다. 이후 홀부터는 직전 홀에서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다음 홀의 오너(먼저 칠 순서)가 됩니다.
티 박스 사용 규정: 공은 티 마커를 이은 선 안쪽과, 그 선으로부터 뒤쪽으로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놓고 쳐야 합니다. 이 구역을 벗어나면 벌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티 샷 안전 매너: 자신의 차례여도 앞 팀이 사정거리 밖으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반드시 기다려야 합니다. 앞 팀을 향해 공을 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2.2. 페어웨이 및 러프에서의 플레이

플레이 순서: 티 샷 이후의 모든 샷은 홀컵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칩니다. 이는 경기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에티켓이자 규칙입니다.
공 찾는 매너: 공을 찾는 시간은 3분으로 제한됩니다. 3분 내에 찾지 못하면 분실구로 간주되어 벌타를 받고 다시 쳐야 합니다.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선언하고 공을 한 번 더 치는 것이 좋습니다.
디봇(Divot) 처리 매너: 잔디가 흙과 함께 파이는 디봇이 발생하면, 파인 잔디 조각을 원위치 시키거나 모래로 채워 코스를 정리해 주는 것이 필수적인 매너입니다.
캐디와의 소통: 캐디는 코스 지형과 거리를 가장 잘 아는 조언자입니다. 남은 거리에 맞는 클럽 선택이나 공략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세요.

2.3. 그린 공략 및 퍼팅 (스코어와 직결)

볼 마크(Mark) 규정: 그린 위에서는 다른 사람의 퍼팅을 방해할 경우 공을 집어 올릴 수 있으며, 이때 공의 바로 뒤쪽에 마크를 놓고 집어야 합니다. 마크 없이 공을 집으면 벌타를 받습니다.
라인 읽기와 에티켓: 동반자가 퍼팅할 때는 퍼팅 라인(홀컵과 공을 잇는 선)을 밟거나 그림자를 드리우면 안 됩니다. 항상 조용히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컨시드(Concede)와 'OK': 컨시드(Concede)는 동반자가 남은 퍼팅을 성공한 것으로 인정하고 'OK'를 주는 행위입니다. 보통 홀컵 1m 이내의 짧은 거리일 때 허용되며, 컨시드를 받으면 타수를 더 치지 않고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퍼팅 종료 후 매너: 퍼팅을 마쳤다면, 동반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빠르게 공을 집어 올리고 그린을 벗어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2.4. 홀 마무리: 홀 아웃과 다음 홀 준비

용어 설명: 홀 아웃 후 자신의 타수에 따라 파, 보기 등을 정확히 확인합니다.
스코어 카드 기록: 각 홀에서 공을 친 횟수(벌타 포함)를 정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경기 지연 방지: 스코어 카드는 그린을 벗어나 다음 홀의 티 박스로 이동하는 중에 기록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린에서 시간을 지체하지 마세요.
뒷 팀 배려: 홀을 마친 후 신속하게 그린을 벗어나 다음 홀로 이동하여 뒷 팀이 즉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합니다.

⚫ 3. 라운딩 종료: 승부 결정 및 최종 마무리

18홀의 모든 경기가 끝났다면, 이제 최종 승부를 결정하고 라운딩을 마무리할 차례입니다.

최종 승부 결정 방식

18번 홀에서 최종 퍼팅을 마치면, 동반자들과 함께 최종 승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갑니다.

스트로크 플레이의 승자:
- 총 타수 합산: 18개 홀에서 기록한 모든 타수의 총합을 계산합니다.
- 승리: 총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됩니다.
핸디캡 적용 승부:
- 친목 경기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핸디캡을 적용한 네트 스코어를 기준으로 승패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경기 전에 승부 결정 방식을 명확히 합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