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와 화약 냄새가 가득한 전장, 맵이 좁혀올수록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 우리 대부분은 배틀그라운드를 '생존'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합니다. 하지만 그 생존이라는 단어 뒤에는, 우리가 발 딛고 싸우는 이 땅을 피로 물들인 거대한 서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단순한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비극과 복수, 그리고 광기가 얽힌 깊고 어두운 세계관(World-building 또는 Lore)이 바로 그것입니다.오늘은 맵 곳곳에 흩어진 단서와 공식 자료들을 통해,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배틀그라운드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 모든 것의 시작, 에란겔의 비극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맵, 에란겔(Erangel)은 본래 흑해에 위치한 평화로운 섬이자 군사적 요충지(militery point)였습니다. 제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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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30. 22:31